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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서 TV 토론 나선 정치인에 자살테러
[헤럴드생생뉴스]인도에서 TV 토론에 출연한 인도 정치인이 방청객의 자살테러로 인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비후잔사마지당(BSP) 소속 캄루자마 파우지 후보가 지난달 28일 일도의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술탄푸르 방송국의 정치토론 프로그램 녹화에 나섰다 이 같은 비극을 겪었다.

이날 파우지 후보는 150여명의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 프로그램 녹화에 나섰다. 야외에서 진행된 녹화가 끝날 무렵 갑자기 한 방청객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인 뒤, 파우지 후보에게 달려들어 그를 껴안았다.

함께 토론에 나섰던 다른 정치인들이 이들을 떼어내고 불을 껐지만, 전신의 75%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파우지 후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5일만에 숨졌다. 자살테러를 감행한 방청객은 사고 직후 바로 숨졌다.

이 방청객이 자살테러를 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파우지 후보의 유족들은 자살테러의 동기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달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 달여 동안 총선을 치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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