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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금통위원에 함준호 연세대 교수 추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달 14일 퇴임한 임승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함준호(50)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2일 함 교수를 4년 임기의 금통위원 후보로 정했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의 자리는 은행연합회장 추천 몫으로, 금통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연합회측은 “함 후보는 금융·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며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을 맡아 금융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면서 “국제적 금융 이슈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며 합리적이고 추진력 있어 주위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고 추천 경위를 밝혔다.

함 교수는 상문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예금보험공사 비상임이사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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