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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4월 1만3634대 판매…내수는 르노삼성에 4위 내줘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6010대, 수출 7624대를 포함 총 1만363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올해 들어 글로벌 판매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 3000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 누계 대비로는 14.7%나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주력 모델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첫 6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5%,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이 르노삼성에 밀리면서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 4위 자리를 내줬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61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5.7%, 전월 대비 10.1% 늘어난 수치다. 


쌍용차의 수출은 뉴 코란도 C의 선전에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 판매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과 함께 서유럽에서의 공격적인 판매확대 노력을 통해 그 동안 러시아 등에 편중됐던 수출지역을 한층 다변화해 나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주력 모델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브릭스(BRICs) 시장에서의 수요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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