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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舊 수원시청사 등 11건 문화재된다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구 수원시청사 등 11건에 대해 2일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구 수원시청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돌을 사고석 형태로 다듬어 외벽 마감을 하고, 상자 모양의 창틀을 설치하여 입면의 단조로움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6ㆍ25 전쟁 이후 우리나라 모더니즘 건축이 시작되는 시기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로서, 서양 기능주의 건축의 영향을 받은 한국 근대 건축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또 구 수원문화원은 금융회사인 조선중앙무진회사의 사옥으로 건립된 벽돌조 2층 건물로 광복 후 오랫동안 수원문화원 건물로 사용됐다. 평면은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창호 몰딩을 벽돌 쌓기 벽체보다 돌출시켜 입체적으로 구성했고, 정면의 창호에 꽃봉오리 모양을 장식해 강조하는 등 규모는 작지만 장식적인 요소가 많다.

구 수원시청사, 구 수원문화원[사진제공=문화재청]

이와 함께 문화재청이 문화재 등록 예고한 곳은 ▷양평 지평양조장 ▷고양 행주수위관측소와 남양주 고안수위관측소 ▷고양 흥국사 대방 ▷서천 구 장학미곡창고 ▷광주 조선대 부속중학교 구 교사 ▷광주 조선대 의과대학 본관 ▷임실 회문 보루대와 임실 운암 보루대이다.

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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