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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IE 보안취약점 발견…패치 배포 긴급설치 권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지적되자 서둘러 패치를 내놓으며 사용자 이탈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MS는 1일(이하 현지시간) IE 보안 패치를 배포하고 즉각 이를 설치하도록 사용자들에게 권고했다. 지난 달 27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해킹에 취약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MS가 인정한지 4일만이다.

이에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국가 보안 당국은 심각한 시스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MS가 보안 업데이트를 내놓을 때까지 IE를 쓰지말라고 사용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이번 보안 업데이트는 문제가 된 IE의 모든 버전(6∼11)에 적용된다.

MS는 특히 “윈도 XP 사용자들을 위한 보안 업데이트도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MS가 윈도 XP에 대한 지원을 지난달 8일 종료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치다.

IE는 세계적으로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웹브라우저다. 20% 안팎의 점유율에 불과한 파이어폭스, 크롬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근래들어 윈도XP 기술지원 중단, 치명적 보안상 결함 등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기존 사용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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