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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노동절 시위 폭력 진압
[헤럴드 생생뉴스]노동절인 1일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를 경찰이 폭력 진압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이날 목격자들을 인용, 경찰이 시위 참가자들을 폭행해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곤봉과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경찰과 보안군이 프놈펜 시내 자유공원 주변도로에서 시위대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제1 야당인 캄보디아구국당(CNRP) 지도부가 연설을 마치고 집회장을 떠난 직후 캄보디아 경찰과 보안군이 폭력 진압에 나섰다고 전했다.당시 시위에는 약 1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랭시 CNRP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노동절 집회를 불허한 훈센 총리를 비난하며섬유업계 노동자들의 최저인금 인상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캄보디아 경찰은 각종 시위가 끊이지 않았던 프놈펜 자유공원 주변지역의 시위와 집회를 전면 금지했다.

한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는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시위 현장에는 임금인상, 물가억제 등을 요구하는 구호가 적힌 대형 깃발도 목격됐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수만명의 노동자들이 자카르타 시내에 집결, 30%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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