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2일로 예정됐던 여야 중진 의원들의 ‘세월호 참사’ 관련 사과가 의원들 간 일정 조율에 실패하면서 무기한으로 연기됐다. 당초 중진협의체는 이날 오찬 회동을 가지고 정부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었다.
국회 5선 이상 모임인 여야 중진협의체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은 1일 “대다수 의원이 ‘참석이 어렵다’고 밝히면서 일단 연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협의체에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서청원 정몽준 이인제 김무성 남경필 이재오 정의화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문희상 이해찬 정세균 이석현 이미경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들 의원은 6ㆍ4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공천 관련 일정 등이 겹쳐 모임 참석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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