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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워너, 1분기 순익 2배 상승…‘레고무비’ · ‘왕좌의 게임’으로 훨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타임워너가 ‘레고무비’와 ‘왕좌의 게임’ 덕분에 예상 밖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타임워너는 올해 1분기 12억9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7억5400만달러로 주당순이익은 79센트였고 올 1분기는 1.42달러였다.

매출 역시 전문가 전망치인 69억달러를 훨씬 웃돈 75억달러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는 워너브러더스 매출이 14% 증가하며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

효자로 꼽힌 ‘레고무비’는 개봉 첫 주 6900만달러를 끌어모았고 총 2억52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CNN머니는 같은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 세계적으론 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매출은 9% 가량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신작 ‘트루 디텍티브’가 매출 상승을 도운 것으로 분석됐다.

제프 뷰크스 타임워너 최고경영자(CEO)는 “‘왕좌의 게임’이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실적 발표 이후 뉴욕 증시에서 타임워너 주가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전일종가 대비 2.7% 상승한 66.46달러를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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