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페이스북 향후 서비스 콘셉트는 ‘BGM’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계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BGM’이란 향후 서비스 콘셉트를 제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애플리케이션 설계(Build)를 돕고 사용률을 증가시키며(Grow), 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Monetize)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설계 면에서는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앱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로그인 방법을 개선했으며 사용자 개인정보를 관리자에게 노출시키지 않고 로그인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보증기간을 2년으로 두어 안정성을 개선하고 앱 간의 정보 공유를 손쉽게 만들었으며 클라우드 기반 앱 개발 플랫폼 ‘파스’ 요금제를 개선했다.

사용률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는 메신저를 통한 앱 콘텐츠 공유와 모바일용 ‘좋아요’ 버튼 개발, 모바일 벤처기업 지원제도인 ‘FbStart’ 등이 소개됐다.

또한 수익 향상 면에서는 타겟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네트워크 정보를 제공하면서 개발자들이 효과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각국 1700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모바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용자는 무려 10억명에 달하고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서 페이스북 앱이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앱 제작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공개함과 함께 미디어 기업들이 페이스북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개 콘텐츠(오픈소스)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발표했다.

다음 f8 컨퍼런스는 내년 3월 25일로 예정돼 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