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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GM’ 공격에 아베 ‘BMW’ 맞대응…두 정상 신경전 화제
-일본 산케이 신문, 미ㆍ일 정상간 TPP 신경전 소개



[헤럴드생생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일본을 국빈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아베 총리와 함께한 스시(초밥)집 만찬에서 “여기(스시집)에 올 때까지 (미국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차는 전혀 보지 못했다”며 “일본 시장이 폐쇄적이기 때문 아닌가”라며 다소 날선 발언을 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에서)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은 많이 달리고 있다. 왜냐하면 유럽은 일본 시장에 맞춰 오른쪽에 핸들이 있는 차량을 만드는등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맞받아 쳤다.

일본이 미국 자동차에 대해 시장 문을 더 확대해야한다는 간접적인 요구에 대해 일본이 미국 기업들의 태도부터 고치라며 맞대응한 셈이다.

TPP 협상과 관련, 양측은 다음날인 24일 미일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연장전’ 협의때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지만 25일 발표된 공동성명에 어떻게 내용을 반영할지를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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