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국, 정정불안에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태국이 정정불안에 따른 소비침체로 올 1분기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기록했다.

태국 재무부 재정정책사무소(FPO)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2.6%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태국 당국은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4%대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정불안에 따른 경기 위축이 지속되자 성장률을 2.6%까지 하향 조정했다.

FPO는 GDP가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0.4%, 2.8% 성장한 뒤 4분기에는 경기가 회복돼 7.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국 불안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세수는 당초 목표액인 2조2000억 바트(73조3000억원)보다 1000억∼1500억 바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태국중앙은행(BOT)은 올해 수출 증가율을 당초 예상치인 4.5%로 유지했다.

프라산 트라이랏와라쿤 BOT 총재는 “올해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며 “바트화의 안정도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