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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J 추가 금융완화 없어…올해 GDP 1.1% 성장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일본이 추가 금융완화 없이 현행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BOJ)은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가 금융완화 없이 물가 상승률이 2%대로 안정될 때까지 시중에 자금을 대량 공급하는 기존의 금융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4월 부터 시작된 소비세 인상으로 물가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물가 상승 목표인 2%를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BOJ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뒤 일본 증시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오갔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5.88포인트(0.11%) 상승한 1만4304.1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70포인트(0.15%) 오른 1162.44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쿄세라가 실적 발표 이후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 3.4%올랐고 소프트뱅크가 0.5% 올랐다. 이밖에 후지쓰가 0.33% 올랐고 도시바는 0.74% 내렸다.

한편 BOJ는 ‘경제ㆍ물가정세 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내다봤다. 내년 GDP 성장률은 1.5%로 예상했으며 지난해 GDP 전망치는 2.7%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2014(2014년 4월1일~2015년 3월31일) 회계연도의 전망치는 1.3%로 유지했으며 2015 회계연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1.9%, 2016년도는 2.1%로 예상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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