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드컵 중계진 김성주·안정환·송종국과 구자철 선수가 만났다.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마인츠 팀의 훈련구장을 찾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관전에 앞서 구자철 선수를 만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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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위원은 아직 시차도 적응이 안 된 상태였지만 구자철 선수를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강행군을 했다.

안정환·송종국 위원은 구자철 선수에게 몸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 먼저 물었고, 구자철 선수는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다”고 답했다.

이에 안정환·송종국 위원은 “몸 관리 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부상 조심해라. 월드컵까지는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많은 조언을 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국을 생각하는 마음에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세월호 참사에 같이 아파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해외에 있는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월드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든든했다. 그 만큼 모두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