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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지정학적 변수에 상승…금값은 이틀째 하락
[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4센트(0.4%) 오른 배럴당 101.2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1센트(0.75%) 뛴 배럴당 108.93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하면서 원유의 정상적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고조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분리주의 시위대에 대한 진압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동부 지역에서 시위대가 관공서를 추가로 점거하며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의 책임을 물어 추가 제재를 발표하자 강력히 반발했다.

서방과 러시아 등은 우크라이나 인근에서 각각 군사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차기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되는 의회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투표가 중단됐다.

괴한들의 총격으로 여러 사람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각국의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 거래인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한다.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70달러(0.2%) 빠진 온스당 1296.3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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