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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TV사업 깜짝 실적, 월드컵 효과 앞당겨 나타난 덕”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0배↑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전자는 올해 1분기 TV 부문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데 대해 오는 6월 개최되는 브라질 월드컵 효과가 미리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TV 사업을 맡은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관계자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 TV 부문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월드컵 수요의 시프트(이동)가 많이 이뤄졌고 대형 프리미엄ㆍ하이엔드 제품의 수익성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컵 수요가 앞으로 옮겨진 면이 있다”며 “그래서 2분기를 더 조심스럽게,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4조9473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5%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

초고해상도(울트라HDㆍUH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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