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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아이들은 덜 폭력적이라는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8년 새 아이들의 폭력성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8일(현지시간) JAMA 소아과학 잡지에 실린 연구를 통해 아이들의 폭력적 경험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1만여 명의 아이들 및 돌보미 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폭력성을 증가시킨다고 여겨지는 대량의 총격, 사이버 왕따 등과 관련한 내용에 노출되는 것이 줄어들었고 폭력성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2003년, 2008년, 2010년 자료를 각각 분석했고 미 전역의 친구나 가족에 의한 총기 관련 사고들이 줄어드는 현상과 성범죄, 물리적, 정신적 괴롭힘 등도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했다.

국가범죄희생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로 아이들의 범죄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었으며 경찰의 강력범죄 등 성 문제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타임은 이론을 뒷받침할 연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사건 등과 같은 사건들을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스티븐 핀커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는 예전 시대와 지금 시대를 놓고 보면 예전보다 물리적인 공격성은 조금 덜하다고 말했다. 핀커 교수는 “오늘날 우리는 우리 인간이 존재한 이래 가장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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