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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캄보디아서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에서 협력단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과 플랜코리아를 비롯해 현지 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아프리카 가나에 3년제 정규 자동차 공업고등학교인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1호’를 설립했으며,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에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2호’를 열어 정비인력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캄보디아에 건설될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2015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어 현대차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에 지어질 현대ㆍ이카 드림센터 3호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비교육과정을 접목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며, 3개월씩 5개 단기과정(가솔린엔진, 디젤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조 부문)과 2년 과정인 심화과정으로 수업을 분리 운영해 매년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사정에 맞춰 정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심화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에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캄보디아에 우수 정비 학교를 건립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와 대리점 등의 현지 우리 직원들이 주축이 돼 현대차 핵심 정비기술을 가르쳐 저개발국가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저개발국가에 매년 1개씩 드림센터를 건립하는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 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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