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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자격증 3종 내년부터 폐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와우패스 "올해 말까지 자격증 취득하는 게 취업에 유리"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에게 금융 3종(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으로 불리는 금융투자상담사 자격증 제도가 2015년부터 폐지된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상품을 판매, 권유할 수 있는 금융권자격증 제도를 폐지하고, 금융투자상품의 적격성 인증 제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판매인 적격성 인증시험은 금융회사 직원만 응시가 가능하도록 응시자격을 조정했다. 출제범위는 넓어지고 문제 난이도와 합격기준 등이 현행시험보다 높아진다. 출제 문항 수는 기존 100문항에서 20문항 증가한 120문항이며 과락기준은 기존 40점에서 50점으로, 합격점은 60점에서 70으로 각각 10점씩 상향된다.

또한 시험 전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상 자율규제기관이 인증한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투자자보호 관련 집합교육을 10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이와 같이 금융자격증 제도 폐지와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각 취업 관련 포털 사이트와 금융자격증 까페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네티즌들이 금융자격증 제도 폐지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펼치는 가운데, 올해 안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금융권을 준비한다면 금융 3종의 자격증은 필수다. 더욱이 금융 3종이 완전이 폐지가 되는 게 아니라 응시자격을 제한하고 난이도를 조절하는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취업한 뒤 어려워진 시험을 보는 것보다 올해 안에 자격증을 따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자격증 교육기관에도 변경된 제도와 관련해 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국내 1위 자격증 교육기관인 와우패스 담당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의 예상치 못한 금융 3종 폐지 발표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24일에는 모든 직원을 동원할 정도로 고객센터로 문의전화가 몰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 동안 금융회사는 신입직원 선발에 있어 금융자격증 보유자를 선호해왔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하반기 공채 및 2015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변경된 인증제도가 기존 금융 3종 자격증 시험보다 강화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 말까지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와우패스는 금융자격증 취득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단과별로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자격증 3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패키지 커리큘럼도 마련했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owpass.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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