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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항공사, 디자이너 장광효作 새 근무복 입는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한국공항공사가 오는 5월 1일부터 김포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 내 고객서비스를 맡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 3147명이 장광효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새 근무복을 입는다고 29일 밝혔다.

4년 6개월여만에 교체된 새 근무복은 디자인ㆍ소재ㆍ기능성 등에서 근로자 편의를 고려하는 동시에 공항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기존 혼재했던 유사 근무복에 대한 통합관리의 필요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내온도 조절에 따른 재질 및 기능성 향상, 시대에 걸맞는 디자인 및 품질개선, 직원 근무환경 및 편의향상 등을 근무복 교체 이유로 꼽았다.

새 근무복의 디자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장광효 씨와 중소기업이 협업을 통해 만들었으며, 한국공항공사의 4가지 기업이미지 통합(CI) 컬러를 활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의전 및 주차관리 등 운영부문 근무복은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캐주얼한 디자인과 공항의 활주로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적용했고, 시설ㆍ기술 부문은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을 최소화했다. 공통적으로 착용하는 넥타이는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한국공항공사의 슬로건을 적용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소속감과 근무의욕을 고취시켰다. 


새로운 근무복에는 고어텍스를 능가하는 초극세 섬유로 방수ㆍ통기성ㆍ신축성을 갖춘 신소재 넥스처(NEXTURE)가 사용됐으며, 착용감이 가볍고 구김이 적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동절기용 작업복은 발열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고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직원들이 매일 입는 근무복을 보다 세련되고 편리하게 제작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디자이너가 제작한 특별한 근무복을 착용함으로써 공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부심까지 더해 여객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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