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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스펙' 채용 봇물, 업무역량 대표하는 직무자격증 선호

직무역량 향상과 기업분석 경험으로 탈스펙 차별화

최근 삼성 필두로 주요 대기업들이 '탈스펙 채용'을 선보여 취업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 토익, 학점과 같은 스펙중심의 채용이었다면 최근에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나 직무 이해도를 중점으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기업 10곳 중 4곳은 신입 채용 시 스펙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용전형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탈의 조사 결과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285개사를 대상으로 '스펙중심의 채용전형 변화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4.2%가 '스펙중심 채용에서 벗어나도록 변화를 주겠다’고 답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구직자가 기업이 원하는 업무역량과 자질을 갖췄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를 정확히 표현해내는 일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

이에 최근 채용시장의 변화에 따라 본인을 어필하기 위한 방법으로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한 기업분석 활동과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입사희망 기업 분석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사전지식 함양과 애정을 증명하고, 직무자격증 취득으로 실무 전문지식을 사전 학습해 준비된 인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천편일률적인 스펙이 아닌 차별화된 핵심직무자격증 취득은 취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미래 핵심인재로서 성장 발판을 견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 경영기법으로 널리 추진되는 6시그마 자격증은 입사 전형에서 자격 취득에 따른 가산점 또는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문서작성 및 기획능력검정을 통한 업무수행능력을 사전에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6시그마, 마케팅조사분석사, 전략기획, 비즈니스엑셀 등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직무자격증 취득인원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삼성, LG 등의 기업체 입사지원시스템에 핵심직무자격증이 등록돼 있는 사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직무자격 및 경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커리어개발원에서는 그에 걸맞은 여러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무능력'이 취업시장의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관련된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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