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重 최근 안전사고에 “진심으로 사과”...안전관리 대폭 강화 약속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현대중공업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게다고 약속했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련의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우선 안전경영부를 비롯한 각 사업본부 산하의 총 9개 안전환경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환경실로 개편하고, 총괄책임자는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격상했다. 또 작업 현장에서 중대한 안전수칙 위반이 있을시 안전관리자가 작업중지권을 즉각 발동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주일 단위로 발생한 재해건수를 기준으로 사고위험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는 등 단계별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사고위험 경보제도 도입한다. 회사 내 전 지역의 시설물, 작업장비 등 작업제반 환경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진단하는 사고위험 특별진단팀도 2인 3개조로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밀폐공간의 질식이나, 해상사고, 화재 등 사고 유형별로 마련되어 있는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보완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