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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세계최초 3비트 낸드플레시 데이터센터향 SSD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비트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데이터센터향 SSD’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PC용 3비트 SSD(Solid State Drive, 대용량 고속보조기억장치)를 세계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이 달부터는 ‘데이터센터용 제품을 본격 양산하며 ’3비트 SSD 대중화‘를 앞당겼다.

3비트 낸드플래시란 데이터 저장 최소 단위인 셀(Cell) 하나에 3비트를 저장하는 제품이다. 기존의 2비트 제품에 비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제품은 10나노급 128기가 3비트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제품으로 기존 2비트 SSD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고성능 3비트 SSD(840 시리즈)를 출시한 후 지금까지 업계 유일하게 3비트 SSD를 양산하며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을 석권해 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브랜드 SSD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금년에는 차세대 대규모 데이터센터향 3비트 SSD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번 제품은 3가지 용량(240, 480, 960기가바이트)으로 제공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 부사장은 “고성능 3비트 SSD가 PC 시장에 이어 새롭게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3비트 SSD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SSD 시장이 금액 기준으로 2013년 94억 달러에서 금년 약 124억 달러로 30% 이상 성장하고 2017년에는 2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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