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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박근혜 대통령 옷 색깔 논란…‘부적절’ vs ‘영생 의미’
[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애도 분위기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입은 옷 색상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밝은 하늘색 재킷을 입고 한미정상회담에 참여했다. 이는 검은 양복에 짙은 색상의 넥타이를 갖춰 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상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옷에 대해 “세월호 참사로 애도 분위기인데 밝은 하늘색 의상은 적절치 못하다”, “오바마 대통령도 상복을 입었는데 박근혜 대통령 의상은 이해할 수 없다”, “국민은 봄을 잃어버렸는데 박근혜 대통령만 봄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한 매체는 박근혜 대통령의 옷에 대해 “파란색은 창조, 도전, 청운, 꿈, 미래, 젊음, 도전 등 미래의 이상향과 긍정을 상징한다”며 “화사하고 밝은 것이 아닌, 세월호 참사로 숨진 분들과 실종자들에 대한 영생(永生)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이틀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아시아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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