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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정부, 80분 관계장관회의 하고 ‘달랑 한문장’ 보도자료
[헤럴드생생뉴스]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해 관계장관 회의를 열었지만 아무런 실질적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한계를 드러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교육부·안행부·복지부·문체부·법무부·여가부 장관과 해수부·국방부 차관, 경찰청장,해양경찰청장, 소방방재청장 등을 소집해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실종자 구조수색과 실종자 가족 돌봄 등에 부처별 역할을 재점검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달랑 한 문장으로 회의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의 경우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가 제대로 작업을 하고 있는지 믿을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는 상황에서 정부가 문제 해결 의지가 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적과 함께 총리가 주재한 장관회의에서도 뚜렷한 수습책을 도출해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불거질 전망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구조와 수색 작업은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문제여서 현장 상황도 봐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딱 잘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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