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김민선(19·CJ오쇼핑)과 절친이자 라이벌인 백규정(19·CJ오쇼핑)이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선두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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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선. 사진=KLPGA |
김민선은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해 홍진의(23·롯데마트)가 2라운드서 세운 코스레코드(4언더파 68타)를 여유있게 경신한 김민선은 오후 4시 현재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김민선은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에 나섰지만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선은 “지난 대회에서는 공격적으로만 플레이했다”면서 “이번에는 전략을 세워서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라이벌 백규정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로 김민선에 3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김지희(20·대방건설)가 4언더파 68타를 쳐 뒤를 이었고 올시즌 KLPGA 투어에 첫 출격한 장하나(비씨카드)와 롯데마트 챔피언 이민영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안시현(골든블루)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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