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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분기 도시 실업률 4.08% ‘선방’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중국이 올 1분기에 신규 일자리 344만개를 창출, 도시 지역 실업률을 4.08%로 낮췄다고 중국 노동 당국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시 실업률은 지난해 말 4.1%에서 불과 0.2%포인트 떨어진 것이지만 최근 중국 경제 전반이 둔화 일로인 점을 감안하면 꽤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경제는 저성장 기조이지만, 경제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에 국내총생산(GDP)의 각 %포인트가 증가할 때마다 사실상 예전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고용이 첫번째 시책이라고 줄곧 강조해왔다.

중국은 고용 확대를 위해 2016년까지 기업 대상 세금감면 혜택을 전 산업, 전 직종으로 넓혔다. 지난 1분기 중국 전역 32개 성(城, 시ㆍ자치구) 가운데 9개 성이 한달 최저 임금을 평균 13.2% 올렸다. 베이징시는 2015년까지 설정된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최저 임금을 최소 13% 강제 인상시켰다. 


중국 정부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도시와 시골 지역에서 총 8500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실업률은 5% 미만으로 묶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정부 발표 실업률에는 이주노동자 약 2억6900만명이 빠져있어 실제 중국의 인력 시장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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