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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라이앵글’ 백진희, ‘타나실리’ 벗고 ‘카지노 딜러’로 변신!
배우 백진희가 역사 속 타나실리를 벗고 2014년 미모의 카지노 딜러로 변신한다.

25일 공개된 스틸 속 백진희는 전작 ‘기황후’ 속 악녀 타나실리의 표독스러움과는 확연히 다른 청순한 미모로 긴 머리를 휘날리고 있다.


백진희는 ‘기황후’ 후속으로 방송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오정희 역을 맡았다.

태백 광부의 딸 오정희는 오랜 동안 진폐증을 앓다 빚만 남기고 세상을 뜬 아버지 때문에 할머니와 동생들을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밝고 긍정적인 여인으로 카지노 딜러가 되는 것이 고향에서 가장 출세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며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백진희는 ‘기황후’ 하차 한달여 만에 다시 ‘트라이앵글’을 선택한 점에 대해 “그만큼 오정희 역할에 끌렸다. 그래서인지 딜러 의상을 피팅하는데 가슴이 마구 뛸 정도로 설렜다”며 “어려운 삶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돌볼 줄 아는 착한 여자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전했다.

오정희는 또 핏줄로 엮여있는지 모른 채 자란 두 형제 허영달(김재중 분)과 윤양하(임시완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그만큼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될 예정이다.

백진희는 ‘기황후’에서 외로운 사랑을 한 것에 대해 “홀로 사랑을 갈구하고, 그러다 분노하다 보니 참 외로웠다”며 “멜로는 이번 작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캐릭터와 융합해 자연스럽게 감정이 드러나도록 연기하는 게 포인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의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오는 5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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