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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시간 조정권’ 부여…60대 이상 조종사 수…제주항공 ‘업계 최다’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60세 이상 조종사에게 ‘비행시간 조정요청권’을 부여한 제주항공의 60대 이상 조종사 비율이 업계 최고로 나타났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60세 이상 조종사는 30명으로 조종사 전체 인원 중 14.6%를 차지한다. 특히 항공기 운항 시 최종 책임을 맡는 기장 비율만 봤을 때는 32.6%에 이른다. 이는 전체 조종사수 및 기장수 대비 60세 이상 조종사 비율이 각각 1.8% 2.6%인 진에어를 비롯해 에어부산(10.7%, 25%),이스타항공(12.1%, 24%)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경우 60세 이상 조종사의 비중은 더 낮아 각각 2.8%, 0.7%에 불과하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취항 이후 타사에서 퇴임한 조종사와 정비사 등 고령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제도는 고령의 인력을 적극 채용하겠다는 방침과 일치하는 것이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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