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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섭 목사 “유병언 구원파 신도 노동착취…엄청난 부 축적” 폭로
[헤럴드생생뉴스]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신도들을 상대로 노동착취를 일삼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동섭 목사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병언 전 회장은 노동착취, 임금착취로 사업을 크게 늘렸다. 구원파 교리상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었다. 신도들은 교단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였다”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유병언 전 회장이 사업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목사다. 1970년 목사 안수를 받았고,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를 만든 창시자다. 1973년 삼호트레이딩 사업에 손을 대면서부터 ‘나를 사장이라고 불러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유 사장으로 통했다”라고 전했다.


정 목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은 교인들에게 일종의 헌금을 강요하고 노동을 착취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완구회사 등 사업을 성장시켰다.

정 목사는 “완구를 만들어서 수출하는 사업을 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노동착취가 있었다. 낮은 임금을 주면서 실적을 올렸다. 사업체에 있는 직원들은 다 신도들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월급으로 40만원을 받으면 그때 나는 4만원 받았다. 10분의1 수준이었다. 임금착취, 노동착취가 있었고, 모여서 다 같이 집단생활을 했다. 이후 사업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했다”라고 폭로했다.

정동섭 목사의 유병언 구원파 노동착취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동섭 목사, 유병언 구원파 계속 폭로해 주세요”, “정동섭 목사가 폭로한 유병언 구원파 무섭네”, “정동섭 목사 유병언 구원파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

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

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

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

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

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

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

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

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

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

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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