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앵커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취재결과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 쫓겨나지 않았다”며 “처음에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풀려서 실종자 가족들이 케밥 전달받아 잘 드셨고 오전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도 전달하고 떠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터키인과 한국인들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 앞에서 터키 전통음식인 케밥을 무료로 제공했다. 하지만 일부 봉사단체가 “이곳이 축제 현장이냐”, “식사도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고기냄새를 풍기는 것은 실례” 등의 항의를 해 케밥 봉사자들은 이날 오후 1시쯤 부스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오해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은 안도했다. 누리꾼들은 “케밥 자원봉사자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케밥 자원봉사자 분들 덕분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힘 얻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케밥 자원봉사자 강제철수 논란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오해가 풀렸다고 하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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