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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케미칼, 3500억원 GDR 성공적 발행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한화케미칼이 자금조달을 위한 GDR(글로벌주식예약증서)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발행 기준가격에서 7.18% 할인된 주당 15.7달러로, 2165만6060주를 발행해 총 3.4억달러(한화 3534억원)를 증자했다.

회사 측은 “석유화학 부문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개선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 성공적으로 GDR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한홍 대표는 “발행 목표금액의 2배가 넘는 8억달러의 청약이 몰릴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았다.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GDR은 기업이 해외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이를 인수한 투자자가 발행 주식에 상응하는 증서(GDR)를 받아 해외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4일 싱가폴을 시작으로 홍콩, 런던, 뉴욕, 보스톤 등 주요 금융 중심지를 방문해 2주간에 걸쳐 총 60개 이상의 해외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이번 GDR 발행 주목적을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한 한화케미칼은 GDR로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 부채비율을 낮출 계획이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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