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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손된 액정, 수리 비용 절감에 효자 노릇 ‘톡톡’

대학생 박모(22, 여)씨는 최근 길을 가다 넘어지는 바람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뭄을 추스린 박 씨는 스마트폰의 액정이 깨진 것을 보고 매우 속이 상했다. 손을 댈 수도 없을 만큼 액정이 파손되자 박 씨는 수리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박 씨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파손된 액정을 고가로 매입한다는 업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수리 방법에 대한 문의 또한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하루종일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스마트폰이다보니 그만큼 고장 날 확률 또한 높기 때문이다. 특히 내구성이 약한 스마트폰의 액정은 가장 파손이 되기 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24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파손된 액정을 고가로 매입하여 수리비를 절감해주는 기업이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고폰 매입 전문 '태화글로벌(www.thglobal.co.kr, 대표이사 김병열)'이 바로 그 주인공. 태화글로벌은 파손된 스마트폰 액정을 고가로 매입하고 있는 법인기업이다.

먼저 고객은 서비스센터에서 액정 수리를 받은 뒤 파손된 액정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돌려받고 이를 태화글로벌에 판매할 수 있다. 이는 고가의 액정 수리비에 부담이 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화글로벌 관계자는 "수리비가 아까워 액정이 깨져버린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손가락을 베이는 사고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이러한 깨진 액정을 매각함으로써 액정 수리비를 절감하는 방법이야말로 최선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깨진 액정이라도 터치를 통해 정상적으로 동작이 확인된다면 얼마든지 매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파손 액정 매입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고객 피해 사례 또한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가로 파손 액정을 매입한다고 광고한 뒤 정작 고객들에게는 매입가를 다르게 견적내는 비양심 기업들 때문이다.

태화글로벌 관계자는 "이미 공중파 방송을 통해 나타났듯 태화글로벌에서는 정직하고 투명한 가격 책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 "파손 액정을 판매하려 할 경우 매입 가능한 기종에 대해 먼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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