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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1분기 실적 3배 뛰어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세 배 뛰었다.

페이스북은 23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6억4200만달러(약 6673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2억1900만달러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 이익은 25센트로 전년동기 9센트보다도 크게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은 25억달러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3억6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로 전환을 시도했고 광고매출의 59%가 여기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기업공개(IPO) 당시 모바일 광고가 전무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부분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통한 매출 강화를 위해 문자 메시지 서비스인 와츠앱을 인수하기도 했다.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틴 피코넨 로센블라트 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핵심사업이 매우 강하고 이런 범위에서 그들의 노력들이 성장세를 유지하게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분야가 얼마나 큰 부분인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모바일 앱 월간 실질 이용자수는 전년보다 34% 증가하면서 10억명을 넘어섰다. 1분기 월간 실질 이용자수는 12억80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고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용자 수도 21% 늘어난 8억200만명에 달한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은 데이비드 에버스만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연말 퇴임사실을 밝혔으며 후임으론 데이비드 웨너 기업금융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페이스북의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2% 가량 더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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