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종합반도체기업 바른전자(대표 김태섭 임세종)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신주인사권부사채(BW) 65억 원을 상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환으로 금융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 2012년 해외은행으로는 이례적으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바른전자에 투자했다”면서 “바른전자는 주력산업인 메모리 반도체 생산설비를 강화해 기술 및 설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른전자는 지난 2011년 중소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메모리카드 연간 생산량 500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제 2공장을 증축하며 생산량을 크게 확대해 지난해 10월 누적생산량 2억개를 돌파했고, 올해 4억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바른전자는 매출액 2319억 원, 영업이익은 75억 원, 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에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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