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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파 연예인, 방송서 전방위 맹활약? 구원파 교리 뭐길래…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직원의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구원파 연예인이 대다수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증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는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속칭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 핵심 인물이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 해운 직원 상당수도 이 종교 단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청해진해운의 전 직원은 KBS와 인터뷰에서 “90% 이상이 신도라고 볼 수 있다. 구원파 신도가 아니더라도 교육 등을 통해서 신도를 만든다”라며 직원들 상당수가 유 전 회장을 추종하는 구원파 신도였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7월 30일 한 매체는 오대양 사건과 구원파, 세모 그룹의 관계를 집중보도하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구원파가 연예계에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이들과 세모(청해진해운 전신) 유병언 회장이 연계되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중견배우 A씨와 가수 B씨 등 구원파 연예인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해 충격을 줬다. 이들은 지금도 방송에서 전방위로 맹활약하는 인물들이다. 당시 A씨는 보도가 나간 뒤 기자회견을 열고 “1977년부터 구원파 신도였으며 다른 연예인의 권유가 계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원파 교리는 ‘죄를 깨달아 한 번 구원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육신의 죄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이 같은 교리 때문에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구원파 신도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원파 신도, 연예인 실명보고 깜짝 놀랐다” “구원파 연예인, 숨겨진 이름이 더 많지 않을까” “구원파 신도, 설마 젊은 연예인도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

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

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

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

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

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

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

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

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

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

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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