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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 전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거지역에서의 연이은 화재가 발생해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발화 후 최초 5분 안에 소화기를 이용한 대처가 이뤄졌다면 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서초구는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미 반포1동에서는 저소득층 20여 가구에 소화기 배부를, 양재2동에서는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문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내 모든 동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각 가정마다 자율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18개 동별 주민간담회ㆍ주민참석회의ㆍ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집들이 소화기 선물하기 운동’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유동인구밀집지역인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역 주변에서 동 안전문화운동협의회와 각 동 관계자가 함께 소화기 설치 및 관리요령이 담긴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화재예방에 관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에서 교육실습용 연기소화기를 활용해 직접 소방관의 지휘 하에 학생 및 유치원생들에게 소화기 작동방법 및 사용요령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성숙한 안전문화의식을 확립하고 화재로부터 가정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가구 1소화기 갖기 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각 가구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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