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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5월에 잡혀 있던 고향잔치를 하반기로 잠정 연기했다. 90세가 넘는 고령인 신 회장의 건강상태도 고려한 조치다.
신 회장은 지난 1970년 둔기리가 울산 국가사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대암댐 건설로 수몰되자 1971년부터 매년 마을잔치를 열고 있다.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을 이름을 따 둔기리 출신 사람들을 회원으로 하는 ‘둔기회’도 만들었다.
지난해 진행된 마을잔치에는 둔기리 출신 주민 등 전국에서 1000여명이 넘는 사람이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인근 별장에서 친지들과 함께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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