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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구원파’ 유병언 전 회장 장남 소유 ‘다판다’, 어떤 곳?
[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운영 중인 ‘다판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3일 유 전 회장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청해진해운 인천 본사를 포함해 유 전 회장 일가 자택, 계열사 (주)다판다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인터넷 직영 쇼핑몰인 다판다는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의료기기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 곳의 대표 판매 상품은 상어에서 추출한 불포화지방산인 스쿠알렌이다. 유 회장 일가는 스쿠알렌으로 국내 건강식품 시장을 장악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판다는 지난 2000년 설립돼 현재 전국에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을 두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최대주주는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로 지분 32%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스쿠알렌 판매 초기인 1991년 유병언 전 회장은 기독교복음 침례회 신도 조직인 ‘구원파’를 결성한 후 세모 스쿠알렌을 판매해 사업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판다 압수수색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병언 전 회장 일가, 구원파 연루된 오대양사건부터 다판다 의혹까지... 냄새가 난다", "구원파 단체로부터 다판다 사업자금 끌어모은 정황 철저히 수사하길",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아무래도 구원파 종교단체 만들고 다판다 스쿠알렌 팔아치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

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

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

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

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

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

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

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

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

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

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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