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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등판 간격과 실점은 상관없다” 일축 (일문일답)
[헤럴드생생뉴스]“투수에게 맞은 안타 3개가 가장 큰 실점 원인이 됐다.”

류현진(27·LA다저스)이 2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 6이닝 2실점하며 4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무실점 행진을 18이닝에서 끝냈다.

류현진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위기를 잘 넘겼는데 한번의 위기 때 적시타를 허용했다”면서 “투수한테 직구 승부를 하다 안타를 3개나 맞았다”고 아쉬워 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2이닝 8실점) 때처럼 이날도 나흘만 쉬고 등판했다. 나흘 휴식 후 등판 때 실점을 많이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등판 간격과 실점은 상관없다”고 일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는.

▲위기가 몇번 있었는데 초반엔 잘 넘겼다. 그런데 한번의 위기 때 적시타를 맞았다. 특히 투수한테 안타 3개를 맞은 게 실점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투수한테 어쩌다 안타를 3개나 맞았는지.

▲다 직구를 던졌다가 맞았다. 투수한테 변화구가 잘 안들어가서 직구로 승부했더니 그렇게 됐다.

-올해 유난히 투수에게 안타를 많이 맞는다.

▲상대 투수들이 내 공을 잘 친 거다.

-타석에서 안타 칠 뻔 했다.

▲노린 구종은 아니었지만 잘 맞았다. 안타가 됐었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잡혀서 아쉽다.

-올해 슬라이더와 커브의 위력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데.

▲작년보다 제구력이 좋아져서 위력이 더 좋아졌을 뿐 구위가 작년보다 좋아진 건 아니다.

-커브가 잘 먹히는 날은 안타도 덜 맞고 성적이 좋은데 오늘은 커브를 많이 안던졌다.

▲오늘 커브를 10개도 채 안 던졌다. 상대 타자 성향에 따른 것이다.

-오늘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 무슨 이유에서 그런가.

▲투수한테 3개 맞은 게 컸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6개 뿐인데. 잘 던진 공을 타자가 잘 받아친 것도 있고 내가 실투한 것도 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점수를 줬는데 닷새 간격 등판이 좀 부담스럽나.

▲전혀 그건 아니다. 작년에도 한 경기 빼고 다 점수 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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