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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센던스' 잭 파글렌, 할리우드가 탐내는 천재작가로 급부상
영화 '트랜센던스'의 각본을 맡은 신예작가 잭 파글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잭 파글렌은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을 담은 오리지널 시나리오 데뷔작 '트렌센던스' 덕분에 '프로메테우스2'와 '배틀스타 갤럭티카' 극장판의 각본까지 맡게 되면서 지금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로 급부상했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돼 스스로 인류를 초월한 초지능 컴퓨터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블록버스터다. '인셥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맡고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았으며 '인셉션' 아카데미상 수상, '다크나이트'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할리우드 촬영감독 윌리 피스터의 연출 데뷔작이다.

잭 파글렌은 데뷔작인 '트랜센던스'를 통해 하이 테크놀로지의 소재를 가지고 가장 인간적인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잭 파글렌은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되는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것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거대하고 흥미로운 SF 영화로 탁월하게 포장했다.

인간의 삶과 기술이 충돌할 수 있다는 공감 가능한 정서적인 부분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잭 파글렌은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전제 하에 여러스토리를 구상하던 중, 컴퓨터 과학자인 부인과 함꼐 지금의 이야기를 발전시켰다. 그는 비밀병기라 부르는 부인이 영화를 통해 실현 가능성 있는 미래를 그리는데 많은 조언을 해주는 전문가로 큰 힘이 됐다고 전한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미래를 배경으로 남편을 살리고자 하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내용을 더해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하며 관객들에게 한 번 더 생각해볼만한 문제를 던져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주요 설정인 '컴퓨터에 인간의 뇌를 업로드 한다'는 전제에 대한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작진은 여러 과학 전문가들로부터 추가적인 정보를 얻었다. UC버클리의 전기공학 및 신경과학 교수들이 영화의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고,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의 연구원, 알렌뇌과학연구소의 최고과학책임자 등의 과학자들은 영화에 대한 전제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 될 수 있다고 밝혀 영화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신뢰감을 줬다.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눈부시게 성장하는 과학기술의 명암과 컴퓨터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 속에 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이 기대된다. 오는 5월 15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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