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는 22일 갤럭시S5가 현재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0.7%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갤럭시S5 사용자를 지역별로 구분한 결과, 미국이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23%) 순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앞선 보고서에서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약 14억대로 추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갤럭시S5는 조만간 1000만 대 고지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말 출시 이후 20만대 넘게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로컬리틱스는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인데도 이 회사의 플래그십 제품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고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5가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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