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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븐 킹 ‘언더 더 돔‘ 국내 첫 상륙…제작에도 참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언더 더 돔’(원제 : Under the Dome, 13부작) 시즌1이 국내 첫 방송된다.

글로벌 미드 채널 AXN은 “‘언더 더 돔 시즌1’을 오는 26일(토) 밤 9시 1-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국내 단독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이미 ‘캐 리’, ‘샤이닝’, ‘미 저리’, ‘쇼생크 탈출’ 등 그의 작품을 영화로 만든 작품들은 원작보다도 더 흥행에 성공했지만, TV시리즈에서는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었다. ‘언 더 더 돔’은 하지만 지난 여름 1300만명이 시청, 미국 여름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티븐 킹의 TV 시리즈 첫 성공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는 한 평화로운 마을 체스터스 밀에 정체불명의 돔이 생성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 갈 수도 들어올 수도 없는 외부와 단절된 상황에서, 마을의 내·외부 구성원들 모두는 힘을 모아 그 돔을 무너뜨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돔 안의 혼란과 혼돈 속에서, 마을 주민들의 숨겨진 비밀과 음모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9ㆍ11테러, 이라크 전쟁, 흑인 대통령 탄생 등 소설 집필 당시의 큰 사건과 이슈들을 재해석돼 담긴 반면, TV시리즈에서는 소설과는 조금 다르게 각색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시한다.

이 시리즈의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각본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했다. 특히 소설 속의 인물과 가장 적합한 인물을 캐스팅했다. 미드팬이라면 한 번쯤은 얼굴을 봤을 명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드라마에서 마을의 최고 권력자인 ‘빅 짐’ 역 을 연기하는 딘 노리스(Dean Norris)는 지난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에서 마약 전담 형사인 ‘행크’로 출연했고, 마을의 매력적인 기자 ‘줄리아’ 역 을 연기하는 레이첼 리페브르 (Rachelle Lefevre)는 영화 ‘트와일라잇, Twilight’의 악역 ‘빅토리아’로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미국 방송 이후 바로 두 번째 시즌의 제작도 확정된 ‘언더 더 돔’은 올 여름 미국 방송국 C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 미국드라마 채널인 AXN은 시즌 1 방송에 이어 시즌2도 방영, 미국과 동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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