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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서 美제약사 BMS 의약품 생산
바이오의약품 생산협력 확대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업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관한 협력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남구 송도 생산공장서 BMS의 상업용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품목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의 상업용 바이오 항체 신약에 관한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 쉬머클러 BMS 생산총괄 사장은 “중증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은 BMS의 스페셜티케어 부문 포트폴리오와 연구ㆍ개바발(R&D) 파이프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생산 협력 확대로 급증하는 BMS의 항체 의약품 생산 수요의 공급 능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업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관한 협력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한(오른쪽)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루 쉬머클러 BMS 생산총괄 사장이 지난 17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번 2차 생산계약은 두 회사 간 생산 협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 개발부터 원료ㆍ완제의약품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일관 생산 공장 갖추고,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들에게 ‘원-스톱(One-Stop)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동 중인 3만ℓ 규모 제1공장에 이어 건설 중인 15만ℓ 규모 제2공장을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cGMP 바이오 의약품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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