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서는 기동찬(조승우 분)에게 진실을 고하는 추병우(신구 분) 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추 회장은 이날 지병인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죽기 전 진실을 알리기 위해 동찬을 불렀다. 그는 동찬을 향해 자신의 아들과 관련된 10년 전 무진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아들이 남긴 유서를 건넨 것.
이로써 동찬의 형 기동호(정은표 분)의 무죄가 입증된 셈이다. 동찬은 억울한 듯 "진작에 형이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동찬은 "그래서 내게 100억을 주려고 했던 것이냐"면서 "다 필요없다"고 발걸음을 옮겼다.
추병우 회장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 "좀 더 일찍 말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