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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탄일 연등회,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행사로 진행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오는 26일 진행되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를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연등법회의 식전행사는 희생자들을 위한 천수경 독경과 석가모니불 정근,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축원의식으로 열린다. 연등법회에선 국민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무관심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공동체를 위해 모두가 함께 발원하자는 내용을 담은 개회사, 기원문, 발원문 낭독이 이어진다.

오후 7시부터 희생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흰색 장엄등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적색 장엄등을 필두로 300여명의 스님들이 백색등을 들고 동대문에서 종각사거리까지 연등행렬을 벌인다. 참석 대중은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고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희생자를 위한 성금 모금도 벌인다.

오후 9시 30분에는 종각사거리에서 펼쳐지는 회향한마당은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기원의 장’으로 준비한다.

한편, 다음날인 27일 우정국로에서 진행되는 전통문화마당은 공연무대와 연등놀이 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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