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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證 "에스에프에이 장비발주 지연 1분기 실적부진 전망"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에스에프에이의 1분기 실적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발주 지연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에스에프에이의 1분기 매출액이 576억원,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각각 31%, 29%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유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10% 낮췄다.

에스에프에이는 삼성테크윈의 자동화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삼성디스플레이와 해외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다.

유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 주가가 2010년과 작년 상반기처럼 추세 상승하려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에 대한 보수적 전략을 바꿔야 한다”며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투자 매력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가 재개되면 에스에프에이의 실적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 경영진이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다”면서 “대주주의 M&A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회사가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활용한 M&A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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