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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멕스산업, 홍콩가정용품박람회서 이틀 만에 700만달러 수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코멕스산업(대표 전병우)은 지난 20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4 홍콩 가정용품박람회’에 참가해 이틀 만에 700만달러(약 73억원) 이상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6년 연속 홍콩 가정용품박람회에 참가해온 코멕스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능성 물병, 오븐에서 사용 가능한 내열유리 밀폐용기 오븐글라스 등 약 35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틀간 약 30개국, 50여개 거래처의 바이어가 코멕스 부스를 찾아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 700만달러의 계약이 체결 확정됐다.

박람회가 23일까지 이틀간 더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 계약 액수도 상당할 전망이다.

2014 홍콩 가정용품박람회 코멕스산업 부스 전경. [사진제공=코멕스산업]

코멕스산업에 따르면, 특히 이마트와 공동개발한 항균정수물병 ‘블링(Bling)’이 현지 참관객들과 바이어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용 물병을 주로 사용하는 동남아 지역 특성상, 수돗물도 바로 정수해서 마실 수 있도록 필터가 내장된 정수필터물병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코멕스산업 해외영업 관계자는 “한류를 기반으로 중국산과 차별화된 순수 국내개발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며 “밀폐용기와 물병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만큼 동남아 지역의 시장 세분화에 따른 신규 거래처 발굴과 유럽, 남미 지역 B2B 신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무역 발전국이 주최하는 홍콩 가정용품박람회는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 독일 암비엔테 소비재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매년 2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전세계에서 2만7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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