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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섯도 웰빙바람…희귀버섯이 뜬다
이마트 올 매출 작년보다 48.5% 껑충
23일까지 ‘웰빙 희귀버섯 모음전’ 개최


희귀버섯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기존 버섯의 장점을 더욱 살린 다양한 버섯품종이 개발, 건강식품으로 버섯을 찾는 발길이 늘어서다.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희귀버섯의 매출을 분석, 지난해 동기대비 48.5% 뛰어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버섯 전체 매출이 1.5%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희귀버섯의 신장률은 주목할 만하다.

희귀버섯은 송이ㆍ느타리버섯ㆍ팽이버섯ㆍ새송이 버섯 등을 진열할 때 구색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 대형마트에서는 ‘구색버섯’이라고도 불린다. 이 같은 구색상품군은 지난해 매출이 저년대비 92.6% 신장하며 건강식품군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식품군은 구색버섯을 포함, 홍삼ㆍ건강기능식품ㆍ인삼ㆍ한방차ㆍ구색구근ㆍ더덕 등 7개 제품이다.

희귀버섯의 수요가 늘어난 데는 기존 인기 버섯의 장점을 결합한 품종이 개발되고, 소비자 입맞에 맞는 버섯이 맞춤형으로 재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마트 측은 분석했다. 버섯이 음식의 주 요리로 거듭한 것도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마트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오는 23일까지 ‘웰빙 희귀버섯 모음전’을 열어 평소보다 희귀버섯을 30% 싸게 판매한다고 전했다. 주요 품목은 참송이버섯과 이슬표고버섯, 해송이버섯 등이다. 이마트는 국산 참나무 원료를 사용, 8개월 이상의 생육 기간을 거쳐 재배하고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면역기능 향상에 좋은 참송이버섯(200g)을 17% 할인한 1만 5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참송이버섯은 모양과 육질이 자연송이에 가깝고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 자연송이 시세가 비싸지면 이 같은 참송이버섯의 수요가 더 늘어난다고 전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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