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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추천주> 전자ㆍ자동차ㆍ화학 등 실적 개선 초대형주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초대형주 위주로 추천주를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현대차다. 현대차는 한화투자ㆍ대신ㆍ한국투자ㆍSK 등 증권사 4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현대차 주가 상승을 감안해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보면 시장대비 29% 할인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네시스와 LF소나타 등 신차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3월말 기준 LF소나타의 사전 예약이 1만8000대를 넘었다”며 “2분기 수익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엔화 약세가 속도조절 국면에 들어섰다”며 앞으로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업황 개선에 따라 LG화학은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전사업 부문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2차 전지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실적 악화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들의 업황이 안정적으로 개선되면서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대투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석유화학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전자업종 대형주들도 잇달아 추천주로 꼽혔다. 한양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엔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D램 수요가 개선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를 추천한 SK증권은 “TV용 패널 업황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엔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오는 22일 룩셈부르크 거래소에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이 상정되는 기업은행은 부국증권과 한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부국증권은 “GDR 이슈 해소로 기업은행의 대차잔고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PF대출 정상화에 따른 충당금 환입과 배당수익 등으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를 추천하며 “7월 예정된 가스요금 인상과 2015년 비규제 자원개발 이익 확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닥에선 에스엠이 엑소의 컴백 등으로 1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SK증권과 부국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자동차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 인선이엔티를, 대신증권은 중국과 대만 LCD업체로 매출처를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와이엠씨를 각각 추천했다. 이 외에도 토비스, 이녹스, 파이오링크 등이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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