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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특별재난지역 선포 안산·진도 예비군 훈련 연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당국은 20일 정부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 지역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안산 및 진도지역은 상황 안정시까지 예비군 훈련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피해당사자, 피해자의 직계존비속, 형제 및 사고지역 피해복구지원 예비군은 2014년 예비군 훈련을 면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안산시와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날 관계장관 회의에서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했다.

한국 정부는 세월호 침몰과 같은 사회재난과 관련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0년 동해안 산불,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2005년 강원 양양군 산불,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2회), 2012년 경북 구미 불산누출사고 등 7회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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